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50명보다 84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35명(70.4%), 비수도권이 99명(29.6%)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41명, 서울 74명, 인천 20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충북 14명, 부산 12명, 강원·충남 각 11명, 울산 7명, 대구 3명, 전북·전남·제주 각 2명, 대전·경북·경남 각 1명을 기록했다.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96명 늘어 최종 346명을 기록했다.
직장과 병원, 볼링장 등 일상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학교에서도 집단발병이 확인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현재까지 50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 15명,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서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7명이 감염됐으며 제주시 볼링장과 관련해선 6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한 뒤 최근 300∼400명대로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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