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통계품질진단'에서 여성기업 실태조사 평가는 총 100.4점(자체진단 93.4점·노력도 7점)을 받아 통계청으로부터 우수 평가 등급을 받았다.
여성기업 실태조사는 '여성기업법' 제7조에 의거해 격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으며, 여성기업 대상으로 업력, 재무·고용현황, 여성기업인의 특성·애로사항 등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1999년부터 2년마다 시행, 2003년에는 국가승인통계로 됐다. 2019년에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로 이관됐다.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통계품질진단은 매년 통계작성기관이 스스로 통계품질을 진단 후, 그 결과를 최종적으로 통계청에서 항목별로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방법은 자체진단 평가(100점), 노력도 평가(최대 +10~-10점)를 합산해 총점에 따라 5등급(우수·양호·보통·주의·미흡)으로 분류된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전국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국가승인통계이며 그 중요성과 상징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품질진단 평가를 통해 높은 신뢰성이 인정된 만큼, 향후 여성기업 지원 정책 등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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