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최근 봄철 이동량 증가와 산발적 집단감염 등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1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전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비수도권도 지난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던 환자 수가 최근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는 이동량 증가와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전국적으로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밀집·밀접·밀폐된 '3밀 환경'이 감염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 최근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3월 4~10일)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799명으로 하루평균 399.9명 발생했다.
이는 사실상 400명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 범위에 재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직전주 지역발생 확진자가 하루평균 364.7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3명이 증가한 셈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1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92.1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특히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임시 선별검사소 40곳을 운영하며 선제검사를 시행해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하고 기숙사를 보유한 사업장 1만2000 곳에서 현장 점검도 진행 중이다.
다만, 지난 주말 주민 이동량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3월 6~7일)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이동량은 약 6300만 건으로 직전 주말(2월 27~28일)보다 12.6%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3290만건으로, 직전 주말 대비 5.9%(209만건)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 주말 이동량은 3049만건으로 직전 주말 대비 18.8%(706만건) 줄었다.
이에 대해 윤 반장은 "지난 주말 이동량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3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11월 셋째 주의 6600만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반장은 "전국적으로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밀집·밀접·밀폐된 '3밀 환경'이 감염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 최근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3월 4~10일)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799명으로 하루평균 399.9명 발생했다.
이는 사실상 400명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 범위에 재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직전주 지역발생 확진자가 하루평균 364.7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3명이 증가한 셈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1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92.1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특히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임시 선별검사소 40곳을 운영하며 선제검사를 시행해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하고 기숙사를 보유한 사업장 1만2000 곳에서 현장 점검도 진행 중이다.
다만, 지난 주말 주민 이동량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3월 6~7일)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이동량은 약 6300만 건으로 직전 주말(2월 27~28일)보다 12.6%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3290만건으로, 직전 주말 대비 5.9%(209만건)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 주말 이동량은 3049만건으로 직전 주말 대비 18.8%(706만건) 줄었다.
이에 대해 윤 반장은 "지난 주말 이동량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3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11월 셋째 주의 6600만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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