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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시는 먼저 전체 가구 수의 30%에 달하는 1인 가구의 고립을 막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고, 내달 2일까지 ‘같이 놀자~성남시 1인 가구 동아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19세 이상 성남시민 4~8명이 모여 봉사, 재능 나눔, 여가, 문화, 운동, 친목 활동을 하는 1인 가구들의 모임이다.
시는 이들 모임이 결성한 동아리에 회원 1명당 월 3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급하되, 사용범위는 강사 섭외비, 시외 교통비, 숙박비, 문화시설 입장료, 식사비, 다과비, 사업 집행비 등이다.
시는 동아리의 지속 활동 여부, 고립 예방의 긍정적 효과 등을 심사해 10개~15개의 지원 동아리를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오는 5월부터 11월 말까지 사업 기간에 최소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고 매달 활동사진을 붙인 보고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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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가드너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사전 신청한 50명의 성남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정원 꾸미기의 노하우를 배운다.
교육은 금요일반(25명)과 토요일반(25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성남시와 위탁 협약한 신구대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각 분야 전문가(15명)가 14회 과정의 이론·실습 교육을 해 식물과 환경, 정원 수목의 종류와 특성, 병충해 관리, 전지·전정, 월동관리, 나무 심기와 물주기, 잔디관리 등에 관한 수업을 받게 되며, 경기권 내 정원 답사도 이뤄진다.
교육을 마치면 생활 주변 마을공동체 등에 참여해 자신만의 정원을 직접 만들어 가꿀 수 있고, 녹색 자원봉사자로서 시민 주도형 한 뼘 정원 만들기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정원문화 확산 활동을 한다.
시는 시민의 가드너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교육비 65만원 중 40만원을 보조했다.
한편 시가 배출한 가드너는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9월 6기 수료생까지 모두 2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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