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에서 스마트시티 개발..."데이터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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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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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5G 네트워크와 ABC 핵심기술 활용해 도시 효율성 항상 기여

[KT가 현대엔지니어링과 경기도 오산의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을 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한 MOU를 지난 19일 체결했다. 사진은 운암뜰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KT 제공]

KT가 현대엔지니어링과 경기도 오산의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KT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KT는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해각서 내용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및 개발 △사업 공동 참여방안 협력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대 △도시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 △생활서비스 인프라 개발 △혁신서비스 개발 협력 등이다.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합단지 조성사업이다. 오산시청 동측 일원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용지 등을 공급한다.

이 사업에서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수인 데이터 생태계를 마련하는데 주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 MOU를 계기로 양사 간의 경험과 네트워크 공유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KT는 구리와 청라 등 국내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KT는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ABC(AI∙BigData∙Cloud)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개발역량과 KT의 ABC 기술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경기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T는 건설과 개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해 이들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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