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오월의 청춘' 고민시, 미성년 시절 음주 인정···"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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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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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출연하는 배우 고민시가 과거 미성년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고민시가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20일 고민시는 본인 SNS를 통해 곧바로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했다. 고민시는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내가 맞다”며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내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나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웹 드라마 ‘72초’ 시즌3로 데뷔한 고민시는 영와 ‘마녀’,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위트홈’에서 이은유 역을 맡은 바 있다. 현재 고민시는 올해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촬영 중이다.

▼이하 고민시 SNS 전문

안녕하세요 고민시 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떠한 부정 없이,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습니다.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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