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 코로나19 이후 97일 만에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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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위준휘 기자
입력 2021-03-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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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인 아티스트 페기 구의 랜선 축하 공연 실시

  •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이용 시민 안전 강화 만전

인천교통공사 정희윤 사장(왼쪽)과 유명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가 월미바다열차 운행이 지난 19일 재개됐다고 전했다.

‘월미바다열차’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13일 운행 중단된 이후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97일 만인 19일 오전 10시에 운행을 재개했다.

지난 20일에는 월미바다열차 운행 재개를 축하하기 위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페기 구(Peggy Gou)’가 40여 분의 시간 동안 달리는 열차 안에서 디제잉을 선보였으며 랜선을 통해 공연이 개최했다.

페기 구는 독일 베를린을 주 무대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DJ 겸 프로듀서로, 지난 2019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 지난 2018년 영국 AIM 뮤직어워즈 올해의 노래상 수상 등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운행이 중단됐던 월미바다열차 운행재개 소식을 인천 출신의 페기 구가 직접 알림으로써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뿐 아니라 인천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월미바다열차가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직은 코로나19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월미바다열차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월미바다열차 모습 및 운행 루트. [사진=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

한편, 월미바다열차는 인천 중구 제물량로 269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비수기 11월~3월은 평일과 동일)운영된다.

만 3세 이상의 어린이는 5000원, 만 13세~18세 청소년은 6000원, 성인은 8000원의 비용으로 이용가능하다.

월미바다열차 전용 예약 사이트 또는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전자출입명부(QR코드) 및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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