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형생활주택이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데다 민간임대주택특별법 시행으로 세금의 부담까지 줄였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이하 민특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5층 이상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도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5층 이상 도시형생활주택일 경우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300대 미만의 주택규모로,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현행법상 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100% 가점제를 적용한다. 인기 지역에선 가점이 60~70점대가 되지 않으면 당첨을 꿈꾸기 어렵다. 이 때문에 소형 주택을 원하거나 가점이 낮은 1~2인 가구, 월세 수익을 올리고 싶은 투자자들이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감일역 트루엘'이 민특법의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르면서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감일역 트루엘'은 지하 2층 ~ 지상 10층 총 137세대로 구성된다.
'감일역 트루엘'은 도시형생활주택의 장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 호재로 뛰어난 미래가치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송파~하남도시철도가 경전철이 아닌 3호선 연장선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하남도시철도는 총 길이 12㎞로, 기존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를 거쳐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한다. 10량짜리 전철로 건설하며 출퇴근 러시아워에 10분 간격, 평시엔 20분 간격으로 운영되어 지금보다 서울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5호선 마천역이 인접해 있어 이달 말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도 이용도 가능하다. 하남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 7.6㎞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로 이들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뿐만 아니라 송파의 생활인프라 이용도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과 가까워 차량을 이용하면 올림픽공원역에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으며, 각종 업무지구가 자리한 잠실역도 15분 안에 도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신설을 비롯해 대중교통 확충 계획이 있는 만큼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들어 민특법의 국회본회의 통과로 이에 대한 문의가 늘고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청약 당첨이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청약 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하남 감일지구의 높은 미래가치를 누리면서 프리미엄 설계를 갖춘 감일역 트루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감일역 트루엘'의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201(송파테라타워2 1층) 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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