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케어 플러스는 회사의 프리미엄 스타일 플랫폼 '더한섬닷컴'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의류를 수거해 세탁한 뒤 집으로 다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수거와 배송은 택배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더한섬닷컴 홈페이나 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원이 해피콜을 통해 '세탁 가능 상품과 '수거 배송 방법'을 안내한 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지 기준 강남·강동·동작·마포·서초·송파·영등포·용산구 등 서울 8개구는 고객이 원하는 경우, 전담 직원과 서비스 전용 차량이 방문하는 대면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섬은 이 서비스 운영을 위해 별도의 전담 물류팀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거된 의류를 접수하고 관리하는 공간에는 별도의 CCTV도 설치할 예정이다. 검수·포장 담당자가 상품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는 표식(스티커)과 옷걸이, 보호 비닐 등 전용 패키지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글로벌 친환경 실리콘 세탁 전문업체인 ‘그린어스(GreenEarth)’와도 협업해 세탁 품질에서 있어서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섬은 일반 세탁에 비해 가격이 3~4배 이상 비싸지만, 고급 의류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리콘 세탁업체와 손잡았다고 부연했다.
한섬 관계자는 "우수 고객 대상 자체 설문결과, 제공 받고 싶은 혜택 1위로 ‘의류 관리 서비스(69.1%)’를 꼽았다"며 "고급 의류를 오래도록 잘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