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순항···찾아가는 복지읍장 지역 내 취약계층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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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21-03-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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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사지구 25호 건축, 2022년 준공 및 입주예정

‘서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실시설계 보고회 장면[사진=서천군제공]

충남 서천군은 지난 23일 ‘서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실시설계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반값 임대료 등의 혜택을 위해 국·도비 6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25호를 건설한다.

군은 작년 5월 충남개발공사와의 공공주택 건립 시행협약을 시작으로 토지매입을 완료했고, 올해 5월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2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주택 건립과 함께 주변 구도심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해 단순 주거지 마련에서 그치지 않고 쾌적하고 안락한 삶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충남도와 함께 만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세대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충남개발공사와 사업 관계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청년층, 예비 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입주할 수 있으며 2자녀 이상 출산할 경우 임대료가 면제된다.

임대 기간은 기본 6년으로 자녀 출생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선이며, 월 임대료는 59㎡형이 15만원, 44㎡형이 11만원, 36㎡형이 9만원에 형성될 예정이다.

[사진= 서천군 제공]

또한 충남 서천군 서천읍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회 전반에 걸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찾아가는 복지읍장사업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복지읍장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읍장이 직접 방문해, 대상자의 안부를 묻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주민들과 소통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차상위 계층인 대상자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올해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 생계급여제도를 신규 연계했으며, 동시에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박범수 서천읍장은 "지역 내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서천읍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즉시 신고해 달라"며 "발견된 어려운 이웃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을 우선 검토하고 지역 민간자원과 연계해 적극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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