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2~3일 쉬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지켜볼 수 있는 ‘백신 휴가’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현재 백신 휴가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행 중이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보고를 한 후 최종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언론에 보도되거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내용들은 실제로 확정된 것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근 일부 매체에서 정부가 백신 휴가를 의무화 대신 강력 권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백신 접종자가 2만151명 추가돼 총 70만361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4만372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98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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