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4일 “K-방역 분야 수출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진단키트 업체 ‘바이오젠텍’을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진단키트, LDS주사기, 마스크, 온도계 등 K-방역제품이 세계적으로 기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중진공 차원의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서 K-방역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젠텍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형성되는 항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독일 제약사와 글로벌 판권을 협의 중에 있으며 그 외 다수 국가와 수출 계약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젠텍은 코로나 포함 감염병 진단 시 필요한 핵산추출기 기술을 포함해 분자유전 관련 논문 156편, 특허 40건, 기술이전 7건 등 다수의 개발실적을 보유하고 기술성을 인정받은 유망기업이다.
임채승 바이오젠텍 대표는 “K-방역 제품은 우리의 일상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지원의 필요성이 높은 분야이므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본사와 지역본지부에 K-방역 전담인력을 지정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BI 등 수출지원 사업과 정책자금, 인력양성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해 K-방역 분야를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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