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수도권 하이패스에 자체개발 AI영상인식장비 실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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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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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분이내 다차로 구간 적용 가능…모빌리티 사업 확대"

롯데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수도권의 한국도로공사 다차로 하이패스 구간 4곳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패스 구간에 적용된 솔루션은 쉽게 운반해 30분내 설치가 가능할만큼 소형화·경량화된 영상촬영장치다. 설치에 하루가 걸렸던 기존 장비보다 하이패스 차로 수리 등 긴급상황에 빨리 대응할 수 있다. KC인증 신뢰성 시험을 통과해 영하 33도에서 영상 70도 구간의 온도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고속주행 차량, 신규 번호판 적용 차량 등에 비슷한 인식률을 유지한다.

롯데정보통신은 하이패스, 자동요금징수(AFC), 자율협력주행(C-ITS) 등 차세대 스마트 교통 분야에 영상인식기술과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기존 사업역량에 AI 영상인식 솔루션을 더해 모빌리티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I 영상인식 기술을 스마트파킹 등 분야에 상용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이번 솔루션으로 차세대 영상기반 징수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유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에 적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한 시흥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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