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와 라텍스 등을 생산하는 한솔그룹 계열의 정밀화학제품 제조업체다.
이 증권사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6일자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이 27%의 고성장이 예상되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NB라텍스와 특수 화학소재 등 신 사업 효과가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사실상 독과점 공급구조를 확보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소재 사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삼성SDI 등 주요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3년간 물량 증가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언급됐다.
의료 및 헬스케어 특수 소재인 NB라텍스의 경우, 위생장갑 수요가 급증하여 현재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격고 있다. 1분기 현재 가격도 전년대비 2배 상승한 2000달러로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의 NB라텍스 매출이 전년대비 7.2배 증가한 780억원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2천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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