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니어 소나무교실’ 확대 위해 연간 6억5100만원 후원

주요 프로그램 비대면 전환하고 규모 확대

LG이노텍이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교실’을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재단에 연간 6억5100만원을 후원한다.

LG이노텍은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이를 위한 후원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후원금은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노후교실 리모델링, 물품 지원 활동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여성가족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청소년의 학습, 자기계발,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방과후아카데미’를 8년간 지원해오고 있다.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중단으로 취약가정 청소년들의 학력 격차가 우려돼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LG이노텍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니어 소나무교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주니어 소나무교실의 프로그램인 소재·부품 과학교실, 청소년 진로코칭에 참여하는 학생을 지난해 1000명에서 올해 18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백수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지원을 늘리고 임직원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진정한 키움과 나눔으로 행복을 더하는 기업’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의 내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백수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오른쪽)이 26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에게 ‘주니어 소나무 교실’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6억5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LG이노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