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가 25일 조합원과 열린 소통을 위해 손을 맞 잡았다.
이날 공사는 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은 박영근 사장 직무대행과 박세영 노동조합 위원장,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의견 접근사항 추인, 단체협약서 체결 순서로, 올해 조합의 보충교섭 요구와 공사 동의로 진행됐다.
특히, 실무협의 1회, 본교섭 1회, 실무교섭 2회, 수시 간담회 등 노사간 열띤 대화를 이어간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단체협약은 총 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공무직의 동일한 평가급 지급, 위험근무수당 신설, 직급체계 축소, 신규입사자 초임연봉 산정기준 마련 등 조합원의 차별대우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세영 노조 위원장은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공사 측 교섭위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조합은 공사와 함께 조합원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근 사장 직무대행도 “대화의 문을 터놓고 합의점을 찾아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협력적 노사관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공사 노동조합은 2020년 3월 제3대 박세영 노동조합 위원장 및 집행부가 출범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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