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일반시민 대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31일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에서 "총 13만 9440명에 대해 1차 접종을 하고, 3399명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며 "내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일반시민 대상 접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현재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0건이고, 누적은 총 1599건이다. 접종자의 1.1%에 해당하며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9.4%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사례다.
송 방역관은 "일상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방역과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 0시보다 158명 증가한 3만203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관악구 소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5명 ▲구로구 소재 사우나 관련 5명 ▲강북구 가족·어린이집 관련 5명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 관련 5명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2021년 3월) 1명 ▲광진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 ▲기타집단감염 17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5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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