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박성민 의장은 의장실에서 이형덕 광명시의원을 비롯, 곽수만·박경숙·김지은 세무사, 강문섭 공인회계사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 모두 회계분야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베테랑들이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1일부터 20일까지 결산개요,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승인된 예산을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예산집행의 적법성, 효율성 등을 꼼꼼하게 검토한 후 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광명시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는 제261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가 31일 원안 가결로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등교 어려워져 광명시는 이를 교육재난으로 판단하고 그동안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을 준비해왔다.
자치단체 최초로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한 광명시는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불가능해 원격수업 받은 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차별 없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했다.
광명시는 교육재난지원금 예산을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의회 승인을 거쳐 6월말부터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청소년 3만6000여명으로, 광명시는 이번 교육재난지원금이 가계경제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청소년이 작년에 정상적인 교육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재난을 겪고, 이는 단지 청소년만이 아니라 가계경제 부담으로 이어져 학부모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이번 지원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한 “평생학습권 보장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는 민선7기 광명시의 주요 정책 목표”라며 “시민 모두가 경제적 부담 없이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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