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증시 이틀째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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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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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0%↓ 선전성분 0.74%↓ 창업판 0.86%↓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7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4포인트(0.10%) 하락한 3479.63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03포인트(0.74%) 내린 1만3979.3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24.40포인트(0.86%) 하락한 2807.20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36억, 4108억 위안을 기록했다.

주류(-3.87%), 의료기기(-1.14%), 가구(-1.10%), 자동차(-0.86%), 호텔 관광(-0.64%), 비행기(-0.58%), 금융(-0.47%), 전자 IT(-0.44%), 가전(-0.36%), 발전설비(-0.29%), 식품(-0.22%), 유리(-0.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차신주(3.63%), 철강(2.83%), 조선(2.08%), 석탄(1.58%), 전력(1.48%), 교통운수(1.25%), 제지(0.95%), 시멘트(0.92%), 석유(0.78%), 환경보호(0.69%), 부동산(0.68%), 개발구(0.55%), 바이오제약(0.53%), 화공(0.3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7%), 농·임·목·어업(0.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미얀마에 접해 있는 중국 윈난성 루이리(瑞麗) 지역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24명으로, 2개월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루이리 방역 당국은 5일부터 고위험지역 3곳을 새로 지정한 상황이다. 또 중위험 지역도 5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4%로 제시한 것은 증시 하단을 제한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538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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