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서 전격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11일 양사는 합의에 성공했고 외부에 공개할 발표 내용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ITC는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10년 동안 배터리 수입금지 최종 결정을 확정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ITC의 최종 결정에 대해 60일 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거부권 행사 기한은 하루(현지시간 11일)를 앞두고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이날 전격 합의하기로 함에 따라 3년째 지속된 국내 배터리 업체 간 치열한 배터리 분쟁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을 ITC에 전격 제소한 이후 양사는 특허권과 현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진행해왔다.
11일 양사는 합의에 성공했고 외부에 공개할 발표 내용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ITC는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10년 동안 배터리 수입금지 최종 결정을 확정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ITC의 최종 결정에 대해 60일 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거부권 행사 기한은 하루(현지시간 11일)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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