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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이 11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기념식은 상해임시정부수립 제102주년을 맞아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독립유공자 유족,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시의회의장, 박현숙 보훈지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한민국임시정부 약사보고, 기념사,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남춘 시장은 “근대문물을 받아들였던 개항장의 도시처럼, 우리나라 산업화를 선도한 인천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바이오산업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친환경 자원순환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환경특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면서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도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으로 비슷한 경로를 가는 승객들을 모아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지능형 합승택시'가 인천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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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A 택시[사진= 인천시 제공]
이 택시는 승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면 인공지능으로 비슷한 경로를 가는 다른 승객을 찾아 함께 태우고 목적지까지 가는 지능형 합승택시다.
승객들은 합승하는 대신 택시요금의 30%를 할인받는다.
다만 합승은 동성 승객만 허용되며 택시 앞·뒤 좌석에 나눠 탑승해야 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버스노선을 변경하는 '수요응답형 I-MOD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의 하나로 I-MOA 택시를 개발했으며 향후 다른 교통수단과 연동해 운영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 희망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I-MOA' 또는 '아이모아'를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안내에 따라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는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도 이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맞춤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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