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바이오디젤 의무 사용화율 상승과 원료인 팜유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는 1만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인 6680원 대비 51.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팜유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면서 “또한 올 7월부터 국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이 상향되고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까지 확대되면서 정책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지연되던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본격화로 팜농장 가치 부각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상품거래소의 팜유 선물가격은 톤당 3791MYR(링깃, 한화 약 103만원)으로 역사상 최고가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7월부터 국내 수송용 연료의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RFS)이 3.0%에서 3.5%로 확대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가 기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 개정안 통과로 2034년까지 의무공급비중이 7%에서 25%로 확대돼 바이오중유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플랜테이션 농장의 부지 재평가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회사의 인도네시아 팜농장이 신수도 예정지에 포함돼 있어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현재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 2551ha(핵타르) 면적에 대한 영업권(HGU)을 취득한 상태로 4649ha 면적에 대한 추가적인 HGU 취득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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