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배, 15배 이상 불어났다.
14일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2019년·2020년 실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작년 매출은 583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1422% 늘었다. 다만 이 실적은 실제 국내 구글클라우드 시장의 점유율을 추정할만한 근거로 쓰이긴 어렵다.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클라우드를 쓰고 지불하는 돈은 이 회사가 아니라 해외 소재 법인이 받기 때문이다.
언뜻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작년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공시된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매출은 전부 싱가포르 소재 법인인 'Google APAC Technology Pte. Ltd.'로부터 발생했다. 이 법인은 구글클라우드코리아를 100% 소유한 모기업이자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고객사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매출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구글클라우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호스팅, 마케팅, 재판매 서비스 계약의 대가로, Google APAC Technology Pte. Ltd.가 지불하는 돈이다. 매출 구성을 보면 데이터센터 호스팅 서비스 수익이 매출의 큰 비중(62%)을 차지한다. 나머지가 구글클라우드 리셀러 수익(26%)과 마케팅 용역 수익(12%)이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법인은 지난 2018년 2월 5일 국내에 유한회사로 설립됐고, 공시 기준 임직원 수는 85명이다. 미국 구글 본사에서 법무담당 임원을 맡고 있는 스빌렌 이바노프 카라이바노프가 대표를 맡고 있다. 최상위 지배기업은 미국에 있는 구글의 지주사 'Alphabet Inc.'이다.
14일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2019년·2020년 실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작년 매출은 583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1422% 늘었다. 다만 이 실적은 실제 국내 구글클라우드 시장의 점유율을 추정할만한 근거로 쓰이긴 어렵다.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클라우드를 쓰고 지불하는 돈은 이 회사가 아니라 해외 소재 법인이 받기 때문이다.
언뜻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작년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공시된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매출은 전부 싱가포르 소재 법인인 'Google APAC Technology Pte. Ltd.'로부터 발생했다. 이 법인은 구글클라우드코리아를 100% 소유한 모기업이자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고객사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매출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구글클라우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호스팅, 마케팅, 재판매 서비스 계약의 대가로, Google APAC Technology Pte. Ltd.가 지불하는 돈이다. 매출 구성을 보면 데이터센터 호스팅 서비스 수익이 매출의 큰 비중(62%)을 차지한다. 나머지가 구글클라우드 리셀러 수익(26%)과 마케팅 용역 수익(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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