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우수 보호구의 발굴과 유통을 위해 '제25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 대상(大賞)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품평회의 참가대상은 이전까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인증을 취득한 방호장치(방폭기기, 가설기자재)와 보호구 등이다. 과거에 수상을 받은 제품이나 고용노동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인증이 취소된 사실이 있는 업체·관련 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품평회의 접수는 이달 19일부터 시작되며, 마감일은 내달 14일까지다.
수상은 대상 1개, 재해예방 혁신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4개 등 총 8개다. 대상은 고용노동부 장관 상장이 수여되며, 나머지는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상패를 준다. 공단은 선정된 8개의 우수제품에 대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품평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단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와 함께 해당 제품을 공단 인증원에 접수하면 된다. 공단 누리집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 있다.
공단은 신청제품의 외관, 구조 및 기능의 진보성, 사용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온라인 심사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올해 6월 중 공단 누리집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품평회에서는 20개사에서 27개 제품을 출품했다. '대상'에는 LCD로 외부에서 제품 정상 작동 여부나 필터 교환 시기의 확인이 용이한 '전동식호흡보호구'가, '재해예방 혁신상'에는 안전작업 범위 내에서 자동 제어가 가능한 '양중기용과부하방지장치' 등 총 8개 우수제품이 발굴됐다.
김봉호 산업안전보건인증원 원장은 "품질대상 품평회를 통해 안전성이 높은 제품이 산업현장에 유통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인증원은 이 밖에도 우수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지원 등을 통해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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