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파더'는 12시 30분경 3만 관객을 돌파했다.
'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안소니 홉킨스)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올해의 역작.
'양들의 침묵'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은 거장 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놀라운 열연을 펼치며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올리비아 콜맨이 부녀로 호흡을 맞춰 영화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8%, CGV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와 압도적인 극찬 입소문을 입증하고 있는 '더 파더'는 앞으로도 꾸준하고 유의미한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편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진행되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등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더 파더'의 수상 귀추 역시 주목된다.
밀도 높은 심리극으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연극 '더 파더'를 원작으로 한 '더 파더'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쓰리 빌보드', '어톤먼트' 등에 참여한 전문 제작진들이 합류해 탄생시킨 독보적인 걸작이다.
여기에 기억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고 혼란을 겪는 아버지 안소니 역에 안소니 홉킨스가, 나약해지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가족과 자신의 삶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딜레마에 빠지는 딸 앤 역에 올리비아 콜맨이 캐스팅되어 명성에 걸맞은 인생 열연으로 깊은 여운을 전하며 세계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안소니 홉킨스는 현재까지 '더 파더'로 7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어 다가오는 아카데미에서 '양들의 침묵'에 이어 29년 만에 다시 한번 남우주연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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