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존슨앤드존슨(J&J)사의 얀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희귀 혈전과 관련있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얀센 관련주는 유한양행, 티앤알바이오팹, 인콘, 제넥신 등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일대비 1.02%(700원) 하락한 6만 7800원, 티앤알바이오팹은 0.57%(250원) 상승한 4만 4300원, 인콘은 2.07%(55원) 하락한 2600원, 제넥신은 0.62%(700원) 하락한 11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EMA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성위원회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과 관련한 경고를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제품 정보에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안전성위원회는 이 같은 사례가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서 포함돼야 한다고 결론을 맺었다"고 전했다.
다만 보고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은 매우 드물며, 코로나19 예방에서 얀센 백신의 전반적인 이익은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EMA는 이 같은 혈전은 '뇌정맥동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등 매우 드문 위치에서 발생했고, 의료계 종사자들과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인 사람들은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인지해야 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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