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지속가능한 소비를 제안하는 '위 메이크 잇(WE MAKE I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서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발견'이라는 슬로건으로 낭비 없는 '제로웨이스트'를 고민하는 창작자들을 찾고 협업해 친환경 상품을 내놓는다.
구체적으로는 이 캠페인의 하나로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자체 제작한 연필·화분·클레이 제품을 판다. 또 앞서 2월에 비닐 패브릭 스튜디오 '희(H22)'와 협업해 만든 택배 비닐 업사이클링 제품도 다시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위메프카페에서 수거한 커피 찌꺼기와 채소 추출물 등의 천연 재료를 활용해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등에서 만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조원가 대부분은 발달장애인과 취약 계층 인건비에 쓴다.
특히 캠페인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협업 창업자와 기업에 기속하거나 위메프 공익 사업에 재투자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버려질 수 있는 것을 새활용해 누군가에겐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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