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한미정상회담 출장단만 화이자 접종, 특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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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4-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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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26일 한미정상회담 출장단만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아닌 높은 효능으로 선호도가 높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는 논란에 대해 특혜성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질병청은 23일 설명자료를 내고 "필수 활동 목적 출국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원칙이며, 연령 제한이나 출국 일정 등 불가피한 경우에 다른 백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 출장단 119명은 출국 일정이 촉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는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없었다"며 "기한 내 접종 완료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백신을 접종한 것"이라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권고하는데, 출국 일정이 촉박한 경우엔 접종 간격이 짧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앞서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회의 참석 출장단(137명)은 6월 출국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3월에 1차 접종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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