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도농역 인근 남양주시 지금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로, 공사장 2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20명과 소방헬기 3대를 비롯한 장비 47대를 동원해 오전 11시 26분부터 진화와 함께 인명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공사장에는 약 60명이 작업 중이었다. 이 중 1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상태로 구조됐다.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공사장 4~5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불은 오후 1시 35분 완전히 꺼졌다. 한때 대응2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로 단계를 낮췄다.
인명 구조는 계속 진행 중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옥상을 비롯한 각 층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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