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돌부처' 오승환, KBO 최초 300세이브 위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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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4-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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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에 등판 팀의 3-2 승리를 지켜내며 KBO 개인통산 300세이브의 대기록을 달성한 삼성 오승환이 동료들의 생크림 세례를 받고 있다.

    ‘돌부처’ 오승환이 프로야구 최초 300 세이브 대기록을 달성했다.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오승환이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99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KBO리그 300세이브 위업을 달성했다.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16년, 497경기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오승환에 이어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2위는 현재 은퇴한 손승락(271세이브)이다. 현역 중에서는 한화 소속 정우람이 183세이브로 2위다.

    오승환은 그동안 한미일 통산 422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 한신에서 2014~2015년 동안 80세이브를 추가하고 2016~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보탰다.

    또한 오승환은 2005년 10승, 11홀드, 16세이브로 한 시즌에 승리, 홀드, 세이브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투수다.

    한편 이날 삼성은 기아를 상대로 0-2로 뒤처지던 중 5회와 6회 1점씩 만회했다. 이후 9회 초 역전을 이끌어내 승리를 챙기고 리그 3위로 2연승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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