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급등…JP모건 펀드 준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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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4-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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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일간의 하락세를 딛고 다시 급등했다.

JP모건체이스가 비트코인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한때 5만 달러 이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만3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과 리플 등 알트 코인들도 동반 급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편 앞서 코인데스크는 26일(현지시간) JP모건이 일부 고객들을 위한 능동형 관리 비트코인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기관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외에도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들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비트코인을 투자상품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메리 리치 신임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글로벌 대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산관리(WM)를 받는 투자자산 2500만 달러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투자상품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모건스탠리로  비트코인 신탁상품과 비트코인 선물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전략을 바꾸기로 했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들의 지나친 암호화폐 노출에 대해 일각에서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미국 펀드 평가회사인 모닝스타는 자산의 암호화폐 노출 비중이 많다는 이유로 자산운영사 에메랄드 어드바이저스가 운영하는 '뱅킹 파이낸스 펀드'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하기도 했다. 모닝스타는 뱅킹 파이낸스 펀드가 지난 2월 기준 자산의 무려 23%를 가상화폐나 관련 비즈니스에 투자했다면서, 리스크가 너무 많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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