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충남 배출 페트병 재활용 사업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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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4-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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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왼쪽부터),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김석환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부회장, 전동훈 스파클 대표. [사진=비와이블랙야크 제공 ]

비와이블랙야크는 투명 페트병 재활용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충청남도와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스파클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오후 충청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 시장군수협의회 부회장인 김석환 홍성군수, 전동훈 스파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블랙야크는 이번 협약으로 충청남도에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자사의 친환경 소재인 '플러스틱(PLUStIC)'을 생산하고 이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플러스틱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에서 사용된 폐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발한 친환경 소재다.

충남도와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를 위해 도내 고품질 투명 페트병 수거를 위한 방식을 개선하고 별도 선별 시설 확충과 재생원료 제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또 스파클은 소비자가 투명 페트병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라벨 없는 먹는 샘물을 전면 생산하고 빈 용기 회수와 재활용 등 자원 순환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전국 지자체에서 블랙야크와 함께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알리며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동참해주고 있다"며 "배출부터 수거, 생산까지 자원 순환의 모든 단계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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