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최근 콘텐츠사와 인수합병(M&A)으로 재평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위지윅스튜디오의 올해 매출액을 150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9%, 694.2% 늘어난 수준이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에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에서 혹평을 받았으나, 최근 K-Contents의 인수 합병으로 동사의 기업가치는 재평가 중이다"며 "든든한 후원자인 컴투스의 지분투자로 재무적 건정성을 이룬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는 2세대 스튜디오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화 부문에선 인스터,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하고 드라마 부문은 래몽래인, 에이치월드픽쳐스, 이미니나인컴즈, 그리고 더블유컬쳐로 완성했다"며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초코엔터, 온디맨드코리아, 이미지나인컴즈 지분을 취득했고 경험 기반 뉴미디어는 엔피, 엔피씨엔씨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와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시장으로의 전환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22일 영상화 특화 지적재산권 전문 개발사 고즈넉이엔티를인수하기도 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향후 인수·합병한 회사끼리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소규모 합병도 계획 중에 있다”며 “사업회사별 재무 건전성과 브랜드파워가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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