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초대형 쇼핑몰인 아얄라몰 마이베이에 연면적 320㎡(97평) 규모로 들어선다. 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약 3km, 시내 중심부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져 있어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회사는 전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필리핀 현지에서 노브랜드 상품이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노브랜드 점포를 추가로 열 수 있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이 기세를 이어 올해에만 필리핀 내 노브랜드 전문점을 추가로 5개점 이상 출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노브랜드는 전체 상품 가운데 70% 가량을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노브랜드에 상품을 납품한 중소 기업 수만 해도 320개에 달한다. 필리핀 내 노브랜드가 인기가 있을수록, 중소기업 해외 수출 판로 역시 늘어나는 셈이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작년부터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각각 그랩마트, 고 로빈슨과 제휴해 이커머스 배송 업체를 3곳으로 늘렸다. 덕분에 지난달 필리핀 노브랜드 배송 실적은 전월 대비 70%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