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SG·내부거래위원회 신설…"지속가능 경영으로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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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4-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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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환경‧안전‧사회적 책임‧고객 가치‧주주가치‧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한다.

4명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인 권봉석 사장 등 이사 5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로 선임될 예정이다.

LG전자는 ESG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 산하에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분야의 업무를 지원하는 부서를 둘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1일 신설될 내부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사외이사 3인(김대형‧이상구‧강수진)과 사내이사인 배두용 부사장 등 이사 4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로 선임된다. 내부거래위원회 산하에도 지원 부서가 신설된다.

앞서 ㈜LG는 지난달 상장회사 이사회 내 ESG‧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LG화학도 이사회 내 ESG‧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ESG 관련 분야별 전사 차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하며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 대표이사가 멤버로 참여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심의해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한다.

LG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해 상대적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데 이어, 올해에는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주주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봉석 사장.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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