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이웃에 희망주는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 3개소 설치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롯데백화점(대구점), 이마트(만촌점), 홈플러스(성서점) 지역대표와 기부점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울러 협력업체에서 기부점빵에 기부하는 생필품 전달식을 뒀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협력업체는 월 15만 원씩 연간 540만 원 상당 생필품 지원한다.
대구시 고영구 희망복지과장은 “대구에서 지난 2월 9일 문을 연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개소는 4월 현재 일시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5136가구를 상담해 3만 원 상당 생필품을 4404가구에 지급했으며, 그 중 1743가구에 공공부조(기초수급 592, 긴급복지 291 등)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4월 29일부터이며 운영 방법은 대구시가 매장 내 생필품 기부함을 설치하고, 시민들은 장을 보면서 사들인 생필품을 기부함에 넣으면 된다. 기부된 생필품은 인근 지정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함은 물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생필품을 기부하고 나누는 자발적 기부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부자는 나누는 기쁨을, 이웃은 희망과 행복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은 대구시민과 지역 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 작은 시작이지만 기업체와 시민들의 생필품 나눔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2021년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공모 3개사 선정
한편,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지역 우수 중견기업을 추천하고 R&D 과제 발굴 및 기획을 지원해 전국 21개 사 중 대구에서는 3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김동우 경제정책과장은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작년 12월 사업을 공고해 대구시에서 후보 기업 신청서 접수 및 추천 선정위원회를 통해 3개 기업을 산업부에 추천했고,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잠재력 등을 인정받아 3개 사 모두 최종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를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선정된 기업은 대구의 허리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삼익THK(대표자 진영환, 공작기계부품), 제인모터스(대표자 김성문, 전기자동차), 평화정공(대표자 김상태‧이재승, 자동차부품)이다.
특히 이번 선정기업들은 대구시의 추천을 받은 이후 대구테크노파크의 ‘R&D 과제 발굴 및 기획’ 지원을 통해 R&D 과제 발굴부터 기술 동향 및 시장분석, 전문가 자문위원회 및 발표평가 대비 모의평가 등 전 과정에 걸쳐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받았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시‧도 최다 선정의 성과를 이뤘으며, 기업당 국비 7억 원씩을 확보해 지역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연구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인모터스의 안상진 사장은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산업·경제에 주춧돌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원시책과 연계지원하고, 우수 기업들을 지속해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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