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모회사 케어랩스로부터 물적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운영된다.
케어랩스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바비톡을 운영하는 케어랩스 뷰티케어 사업부와 소셜네트워크 사업부를 합쳐 100% 자회사 독립법인으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분할 예정일은 5월 1일로, 바비톡의 지분은 케어랩스가 100% 보유하게 된다.
이번 물적분할은 바비톡의 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 및 기존 사업 강화, 신규 사업 전개 등을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바비톡은 신설법인을 통해 3년 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비톡은 지난 3월 기준 앱 사용자 수 23만8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개년 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26%, 51%다.
물적분할 후 바비톡은 전반적인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태국,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외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뷰티 커머스 기능을 강화해 종합 뷰티 플랫폼으로서 유저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설법인 대표로는 현 바비톡‧BNK랩 사업부 배인환 본부장이 선임됐다.
배인환 신설법인 바비톡 대표는 "바비톡의 사업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고, 원활한 해외 진출과 신규 사업 전개를 위해 물적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종합 뷰티 플랫폼으로 거듭나, 더욱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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