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북·경북 육·공군서 11명 확진...누적 8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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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5-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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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육군부대 병사 7명 코로나19 양성판정

서울·경기·충북 등 군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동시에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충북·경북에 있는 군부대에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 양주 육군 부대에서는 병사 7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집단감염 사태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11명 추가돼 군내 누적 확진자는 802명으로 늘었다. 이 중 5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5639명이다.

확진자 7명이 한꺼번에 나온 양주 육군 부대 최초 확진자는 휴가를 다녀온 병사로 파악됐다. 해당 병사는 휴가를 다녀온 뒤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에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생활관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됐던 병사 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대는 코호트 격리 중 확진된 6명과 접촉한 44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2명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경북 영천 육군 부대에서는 간부후보생 1명이 특별 외박 후 부대 복귀 전 진단검사에 확진됐다. 해당 부대는 부대원 10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이 나왔다.

충북 청주에 있는 공군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해당 부대는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6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과 대구 육군 간부는 각각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격리 조치 해제 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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