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1만5786가구) 대비 3.3%(516가구) 줄어든 총 1만5270가구로 집계됐다.
정부가 2000년부터 통계 관리를 시작한 이래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적게 발생한 것은 각종 규제 강화로 주택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늘어난 주택 수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월 정점(16만5641가구)을 찍은 이후 점점 줄어 2016~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4~5만 가구 수준을 유지했으나 작년 초부터 집값·전셋값이 급등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520가구로 전달(1597가구)과 비교해 4.8%, 지방은 1만3750가구로 전달(1만4189가구) 대비 3.1% 감소했다. 완공된 미분양 물량은 9965가구로, 전달(1만779가구) 대비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미분양 감소현상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로 신규 주택 공급과 대출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20~30대를 비롯한 실수요자들이 ‘영끌’을 해서라도 빨리 내집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 또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를 기다리기보다 기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요자가 용이하게 주택을 살 수 있는 미분양아파트나 비규제지역에 위치한 분양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매가 가능한데다 대출도 비교적 자유롭고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자금조달이 넉넉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실제로 충남 천안시 풍세지구에 들어서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비규제지역에다 미니신도시급에 달하는 3200세대 대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천안지역은 물론 대전, 청주 등 충청권과 수도권 등에서도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당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2층~지상29층 30개동에 전용면적 59~84㎡형 총 3200세대이며, 5만5241㎡에 달하는 조경면적과 커뮤니티, 근린생활시설 등이 풍부하게 갖춰진 원스톱 단지로 조성된다.
작년 7월 정부에서 천안시 불당동과 풍세지구 일원을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조성하는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면서 정부 지원은 물론,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직주근접이 편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천안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 원대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 까지 정당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지하철1호선) 인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장재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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