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특례시에 맞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제2차 수원시 기본계획’ 수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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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5-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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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환경컵 큐피드 사용 캠페인’, 참여 카페 37곳을 증가 ↑↑

수원시는 10일 '제2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특례시에 맞게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아동 친화도시로 거듭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제2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년간 추진한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평가하고, 제2차 수원시 기본계획을 알렸다.

‘안전과 행복, 성장을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은 ‘수원형 아동친화도시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대 핵심 영역에서 4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아동권리교육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수원시 청소년재단 운영 △발달장애인 지원 강화를 위한 늘봄교실 운영 △아동모니터링단 운영 △유휴교실을 활용한 청소년 자유공간 조성 △차세대(청소년) 위원회 운영 등이다.

시는 2017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4년동안 6대 핵심 영역, 12개 정책과제, 36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된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이귀만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수원시의회 의원, 공직자 등 위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귀만 복지여성국장은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2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아동을 비롯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수원 환경컵 큐피드(Cupid) 사용 캠페인’에 참여한 카페가 37개소로 늘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수원시 청소자원과 직원들이 지난 7일 수원시청 별관 입구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시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24일 시작한 ‘수원 환경컵 큐피드 사용 캠페인’은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구매할 때 일회용컵 대신 수원시가 제작한 다회용 텀블러(스테인리스 재질)를 사용하는 것이다.

캠페인을 시작할 때 행궁동·인계동·4개 구청 주변 카페 28개소가 참여했는데, 지난 7일 현재 캠페인 참여 카페가 37개소로 늘었다.

수원시는 큐피드 환경컵 1만 1200개를 제작해 지난 7일까지 4568개를 카페에 배부했다.

캠페인 참여 카페에서는 음료를 포장 구매 손님에게 환경컵 큐피드를 안내하고, 사용을 원하는 손님에게 1000원에 큐피드를 판매한다.

큐피드를 들고, 수원화성·화성행궁을 방문하면 올해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원 환경컵 큐피드는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국민대 명예교수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해 만든 텀블러로, 용량은 450㎖이며 ‘큐피드(Cupid)’는 ‘Cup’(컵)과 ‘Identity’(독자성)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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