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기업들은 시로부터 업체당 최대 2천만원 내외로, 국비지원은 4년간 최대 2억까지 각각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스피덴트(치과용 기기 제조), 주식회사 에이플러스알에프(무선통신장비 제조), ㈜영원코퍼레이션(액체 여과기 제조), (주)바이오에프디엔씨(화장품 원료 제조), 동인중공업㈜(건설 및 채광용 기계장비 제조) 등 16개사다.
앞서 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부터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은 결과, 이들 기업들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종 확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선도를 희망하는 인천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9개사가 신청해 이 가운데 16사가 선정돼 2.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업체 대상으로 지역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마케팅 지원, 경영기반 지원, 인력 양성 지원 분야에서 기업 수요를 토대로 기업 당 2000만원 내외로 지원키로 했다.
또한 ‘18년, ‘19년, ‘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21년 인천 지역 자율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항목 위주로 기업 당 1000만원 내외로 후속 지원을 진행키로 했다.
지정업체는 4년간 글로벌 강소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해외마케팅 사업에 업체당 4년간 최대 2억원까지 국비지원 및 R&D사업 참여 우대(중기부, 사업부)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촉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간 인천시는 ‘18년 17개사, 19년 15개사, 20년 15개사’를 선정했고 올해 신규로 16개사를 지정함에 따라 총 63개사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원하며 지난 3년간 인천 지정업체에 대해 해외마케팅 등 국비 약 60억원과 시비 11.3억원을 지원했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글로벌 강소기업에게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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