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볼을 따내는 지소연(오른쪽)[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여자 프로축구 첼시 위민 소속 지소연(30)이 눈앞에 있던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우승을 놓쳤다.
2020~2021 UWCL 결승전 첼시 위민과 FC바르셀로나 페메니노의 경기가 16일(현지 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감라 울레비 경기장에서 열렸다.
결승전 경기 결과 첼시 위민은 FC바르셀로나 페메니노(스페인)를 상대로 0-4로 대패했다. 선발로 출전한 지소연은 73분을 소화했지만, 구단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로써 창단 첫 UWCL 우승을 노렸던 첼시 위민은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FC바르셀로나 페메니노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전반 1분 첼시 위민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14분 페널티킥, 21분과 36분 첼시 위민의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 위민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4점 차를 좁히지 못하고,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첼시 위민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와 위민 리그컵에서 우승해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UWCL과 위민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4개 대회 석권을 노렸지만, 준우승으로 '쿼드러플'(4관왕)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UWCL 우승컵을 들어 올린 FC바르셀로나 페메니노 선수단[사진=연합뉴스 제공]
반면, FC바르셀로나 페메니노는 창단 첫 UWCL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8~2019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친 후 2년 만이다.
이로써 FC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남녀 모두 우승을 경험한 구단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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