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텍에이치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트러스타 사무실에서 트러스타, 아이트리온 등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모델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텍에이치는 올해 말 전북 장수군에 착공 예정인 탄소섬유 재활용 공장에 아이트리온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동시에 스마트팩토리의 보안을 구축하기 위해 트러스타의 보안솔루션 앱가드를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
각사는 이번에 구축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표준으로 정립해 카텍에이치의 해외공장 구축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에 솔루션과 구축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카텍에이치가 올해 착공하는 장수군 공장은 탄소섬유 재활용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카텍에이치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공법으로 탄소섬유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 열을 이용한 방법이 아닌 물을 통한 용해로 탄소섬유를 재활용해 섬유 손상율이 낮고 이산화탄소가 배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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