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참전장병인 신은총 예비역 하사가 국가보훈처 특별지원을 받는다.
21일 국가보훈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보훈수혜를 받지 못하는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기로 결정하고, 첫 대상자로 신 하사를 선정했다.
신 하사는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입은 후유증으로 복합부위통증후군(CRPS)을 앓고 있다. 그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훈처 측은 "특별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신 하사를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신 하사가 나이 등으로 보훈재가복지서비스 지원 대상에 빠져 있고, 장애인활동지원을 비롯한 일반복지 신청에도 한계가 있어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신 하사를 시작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규정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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