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팜의 조성 사업을 위해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해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스마트팜 관련 온실의 시공·설계, 기자재, 시스템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사업대상자로 확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카자흐스탄 시범 온실은 적설·강우량이 많은 알마티 지역의 기후를 감안해 결로 및 유수 유입 방지를 위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로 설계됐다. 가동 예정은 올해 10월이다.
또한, 시범 온실에서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가 스마트팜 관련 작물의 생육모델 등을 실증하고, 카자흐스탄 대학생, 현지 농업인이 우리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도 추진한다.
더불어, 시범 온실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데모온실 운영·관리 지원), 농림식품교육문화정보원(교육), KOTRA(시장조사‧마케팅 지원) 등 관련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체계적 지원에도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 온실 착공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에 우리의 스마트팜 기술과 시스템 수출 확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카자흐스탄 내 시범 온실을 적극 활용해 우리 스마트팜 기업이 신북방 지역과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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