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보합 출발…하락 압력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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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5-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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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원·달러 환율이 24일 보합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7.0원으로 보합 출발한 뒤 1127원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물가 쇼크와 주가 조정으로 반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및 위안화 강세의 영향으로 1120원대로 재차 하락했다.

이번주 역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경제가 백신 접종률 확대로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요국 국채 금리가 상승해 유료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약세 기대감 강화와 위안화 강세가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상관관계가 높아진 국내 주가 흐름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좌우하는 변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달러화가 89선(달러화 지수)에 안착할 경우 원·달러 환율도 1110원대로의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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