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래핑카우, 끼리, 베이비벨 등으로 유명한 벨그룹의 벨치즈코리아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빙그레는 벨치즈코리아 제품을 국내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시판 등에 유통하게 된다.
빙그레는 가공유, 발효유 등 기존 사업영역에 치즈까지 판매하게 되면서 유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빙그레와 벨치즈코리아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빙그레가 벨치즈코리아의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 ‘끼리’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내놓으면서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래핑카우 브랜드의 가공유를 내놓으면서 양사 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다.
이번 독점 유통 계약 역시 상당 기간 동안 쌓아온 우호적 관계와 상호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전언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벨치즈코리아의 제품들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으며 국내 인지도도 높은 제품”이라며 “빙그레가 보유한 냉장 유통망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양사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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