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국립인천공항검역소와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실험실을 방문했다.
김 총리는 먼저 최종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으로부터 검역 절차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검역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팬데믹(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개방성 원칙을 견지해 왔으며, 인천공항이 코로나19 방역의 첨병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며 "그동안 공항 검역단계에서 3400여명의 확진자를 발견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해 주고 계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김 총리는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진단분석과 실험실을 방문해 남정구 진단분석과장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변이바이러스 분석 업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험실을 참관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영국·남아공·브라질에 이어 인도발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전파가 확인된 것과 관련,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백신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안정적인 방역상황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분석이 필수적"이라면서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코로나19 극복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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