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박선우 ‘아너 소사이어티 김천 7호’ 회원 가입식을 지난 24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란 1억 이상 기부자의 모임이다.
이날 가입식은 김충섭 김천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선우 김천7호 회원, 김무영 김천1호 회원, 박유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선뜻 고액의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박선우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아가고자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만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클럽으로 2021년 5월 현재 김천에는 총 7명의 회원이 있다.
그러나 개인 신상 노출에 따른 허위진술 및 진술거부를 한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 24일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천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역학조사에 정확하게 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답변으로 김천시 전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자가격리를 시작하게 되면 2주간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서 바깥 외출을 금지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해야한다. 또 가족 또는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자가격리 대상자 포함, 거주자 전원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수건, 식기류 등 물품은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천시는 지난 23일 자가격리 중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시민 2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외부에서 소동을 일으켜 경찰에 붙잡혔고, 조사 과정에서 자가격리 사실이 드러났다. 그동안 김천시는 이들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을 전혀 파악지 못하고 있었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보건소 등에 통보하지 않은 채 격리 기간에 지역 한 병원을 다녀온 사실이 26일 역학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아울러 자가격리자에게 필요한 물품과 식료품이 제 때에 전달되지 않는 일도 있었다. 21~26일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B씨는 체온계와 소독제, 마스크 등의 물품을 24일에, 통조림과 음료수 등 식료품은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인 25일 전달받았다. B씨는 자녀와 지인들로부터 생필품을 전달받아 자가격리 기간을 견뎌야 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문제 발생 소지를 줄이고자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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