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14.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 20분 기준으로 1116.6원 수준까지 고점을 높였다.
월말을 맞아 커진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 경계감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저가 매수 및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가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중앙은행)의 연설을 지켜보면서 대체로 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흐름 역시 미 금융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면서 관망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